2019년 9월 26일 제15회 호남지역 지적장애인 볼링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체 18개 기관 약 1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빛나는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호남지역 지적장애인 볼링대회는 목포신항만(주)의 후원, 명도복지관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목포신항만(주)과 함께 주한영국상공회의소 BCCK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명도복지관 관장님의 개회사, 목포신항만(주) 회장님과 BCCK대표님, 영국문화원 원장님의(BCCK 이사) 축사로 제 15회 볼링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신중하게 볼링화를 고르고 볼링을치기 전 선수들끼리 화이팅을 하는 모습에서 우승을 하겠다는 열기가 느껴지네요.
오전은 개인전, 오후에는 단체전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나씩 쓰러지는 핀을 볼 때마다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회가 마무리 되고 선수들의 점수가 속속 집계될 때마다 저마다 누가 우승을 할 지 예상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누가 우승을 하는게 중요하겠어요.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더욱 기쁜 날이지 않을까요?
?비록 본인이 순위 안에 들지 못했더라도 호명된 사람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함께 기뻐해주는 모습에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녀 통합경기로 진행된 지적장애인 개인전 경기에서는 1위 엠마우스복지관 박재섭, 2위 곡성삼강원 유나열, 3위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김형곤 선수가 수상하였습니다.
장애인 3명,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 단체전 경기에서는 1위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위 곡성삼강원, 3위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각각 수상을 하였습니다.
호남지역 지적장애인 볼링대회에는 볼링만 치고 가는 일반적인 대회가 아닙니다.
선수들이 모두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볼링대회보다 이벤트에 더 많은 관심이 느껴지는 건 착각이겠지요?ㅎㅎㅎ
볼링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후 명도복지관이 준비한 또 다른 이벤트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을 하였습니다.
각 기관별로 방문하여 해상케이블카를 탑승 후 귀가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길 바랍니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목포신항만(주)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과 BCCK대표님, 영국문화원 원장님 및 관계자님들
명도복지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님들께 모두 감사인사드립니다.
2020년 제 16회 호남지역지적장애인 볼링대회에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